매일 같은 시간에 멜로디를 연주해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사랑의 부적’이 바로 그것. 모양은 동양의 음양 사상을 본따 두 개로 나누어져 있으며, 남녀가 각각 한쪽씩 몸에 지닐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즉 상대가 어디에 있건 또 무엇을 하건 매일 같은 시간만 되면 양쪽의 부적에서 베토벤의 <그대를 사랑해>가 동시에 울리게 된다. 이렇게 멜로디가 연주되면 자연히 상대를 떠올리면서 “지금쯤 이 노래를 들으면서 날 생각하고 있겠지”라며 흐뭇해진다고.
크기 또한 작기 때문에 목에 걸거나 열쇠고리로 사용할 수 있으며, 호주머니 속에 넣고 다닐 수도 있다. 가격은 19유로90센트(약 2만4천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