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칠판 쓰세요

	▲ ‘E-크라이데(E-Kreide)’라는 최첨단 칠판

다가올 미래의 교실에서는 분필가루 때문에 콜록대는 모습을 찾기 어려울 것 같다. 최근 열린 ‘유러피언 아카데믹 소프트웨어 어워드(EASA)’에서 ‘E-크라이데(E-Kreide)’라는 최첨단 칠판이 선보였기 때문.

베를린자유대학의 두 학생이 개발한 이 ‘전자식’ 칠판은 분필 대신 특수 펜을 사용한다. 이 특수 펜은 가루가 날리거나 매직펜처럼 냄새가 나지 않아 매우 유용하다.

무엇보다 편리한 점은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 필기내용은 강의실 동영상과 함께 언제든지 인터넷으로 조회가 가능하며, 인쇄도 할 수 있다. 진정한 의미의 ‘사이버 강의’가 가능하게 된 것.

또한 칠판에 쓰기만 하면 간단한 수학 연산 정도는 자동으로 계산되어 더욱 편리하다. 가격은 4천유로(약 4백9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