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모습 처음이야 망가진 별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셀린디옹, 리키마틴, 브룩쉴즈, 밀라 요보비치

‘하나 둘 셋~ 찰칵’. 즉석 사진기의 셔터가 눌림과 동시에 오만가지 표정을 다양하게 지어 보이는 스타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웃음이 나오게 마련.

오히려 평소엔 고상하게만 보였던 스타들의 별별 희한한 표정을 보면 주변의 친구인 양 친근한 느낌마저 드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스타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담은 사진첩인 란 화보가 최근 미국에서 날개 돋친 듯이 팔리고 있어 화제다.

지난 1999년 MTV 스튜디오에 처음 마련된 이 즉석 사진기는 대기하는 스타들의 무료함을 덜어주기 위해 준비된 것이었다. 지금까지 이 사진기 앞을 거쳐간 스타만 줄잡아 2백여 명. 여기에는 마돈나, 브리트니 스피어스, 셀린 디옹,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제니퍼 로페즈 등 팝스타를 비롯해 벤 애플렉, 브룩 쉴즈, 핼리 베리 등 내로라하는 할리우드 스타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중 실내에서 선글래스를 낀 채 폼을 잡은 스타가 모두 6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장난기가 발동해 혀를 삐죽 내민 스타는 모두 44명, 가운데 손가락을 내미는 모욕적인 표현을 한 스타와 섹시하게 손바닥으로 키스를 날리는 포즈를 취한 스타가 각각 15명과 16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