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인터뷰한 내용을 사례 중심으로 구성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사범대학 유아교육과 최정혜 교수는 유아교육 전공학생뿐만 아니라 유아교육 관련 기관의 교사, 학부모, 일반 직장인들에게 유용한 ‘사례 중심의 부모교육’(정민사, 310쪽, 1만 8000원)을 최근 발간했다. <사진>
최정혜 교수는 “부모교육이란 부모됨의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부모를 교육하는 것을 말한다”면서 “부모는 자녀의 성장과 발달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자녀를 사회가 요구하는 유능한 인재로 길러내야 할 책임이 있다. 따라서 현대사회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새로운 사회에 대한 적응능력을 필요로 하고 있어 부모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책을 펴내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
최정혜 교수의 ‘사례 중심의 부모교육’은 부모교육의 중요성과 함께 기존 교재와 차별화되도록 실생활에서 부모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즉 인터뷰를 통해 부모 세대별로 부모교육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고 또한 자녀에게도 발달 단계에 따라 부모 역할에 대한 자녀의 요구도를 파악해, 실생활에서 부모가 자녀의 요구사항을 파악하여 부모역할에 유용한 생생한 현장감이 있는 교재가 되도록 구성했다.
‘사례 중심의 부모교육’은 제1부 부모교육의 이해, 제2부 발달단계별 부모의 역할, 제3부 가족유형과 부모역할, 제4부 부모교육의 이론, 제5부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실제, 제6부 유아교육기관에서의 부모교육으로 구성됐다.
또 부록 신문기사를 통해 본 부모교육으로 짜여져 있다. 또한 이 책은 최근 발표된 보육교사 양성과정의 부모교육 표준 매뉴얼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최정혜 교수는 경상대 사범대학 가정교육과를 졸업한 뒤 동아대와 성신여대에서 각각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UC Berkeley 방문교수, 경상대 학생처장, 교육연구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상대 교육연구원 책임연구원, 한국영유아교원교육학회 이사, 경남도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 위원, 진주시보육정책위원회 위원, 경남일보 객원논설위원 등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결혼생활탐구’, ‘한국의 중년여성과 남성’(공저), ‘결혼과 가족탐구’(공저)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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