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팔달로 1.3㎞ 구간 인도 위 불필요 시설물 제거
이 프로젝트는 도심 내 가로환경을 저해시키고 생활에 불편함을 유발하는 것들을 비워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시업이다.
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인도 위 전화부스와 가로등, 교통시설물, 표지판 등 시설물을 통·폐합하고 불필요한 시설물을 제거해 나갈 계획이다.
1차 시범사업으로 전동성당∼시청 입구 대신증권 사거리(팔달로 구간 1.3㎞) 구간 내 전화부스 등 인도 위 29개소 시설물을 철거할 계획이다.
또, 유사기능을 가진 인접 시설물은 통·폐합하고, 훼손된 시설물은 유지 보수를 통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산하 도로시설물 관리부서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도로비우기 T/F팀을 구성하고 시범사업에 나선다.
시범사업을 시행한 후 시민들의 호응도에 따라 사업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법적 근거 마련과 지속적인 추진동력 확보를 위한 ‘전주시 도시비우기 조례’ 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도로비우기 시범사업과 함께 한옥마을과 전북대 인근 보행상권 활성화를 위해 충경로와 덕진지하보도 주변에 대한 인도정비도 추진키로 했다.
시는 민선 6기 들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한 도시비움 프로젝트를 전개해왔다.
유영문 전주시 걷고싶은도시과장은 “전주가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 걷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