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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리치료 일환으로 보육원에서 9·11테러를 재 현하고 있는 뉴욕 어린이들. | ||
최근 뉴욕 컬럼비아대학이 4학년부터 12학년에 재학중인 8천2백66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염려가 결코 기우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뉴욕의 전체 1백10만 명의 학생 중 15%가 공공장소에 나가길 두려워하는 ‘광장공포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8.4%는 심한 우울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9.3%의 청소년들은 심지어 다시 한 차례 테러가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공포감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24%의 어린이는 수면장애까지 겪고 있으며, 17%는 정기적으로 악몽을 꾸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관련 분야의 학자들은 이와 같은 결과를 토대로 전체 학생의 87%인 10만 명이 아직도 9·11 악몽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채 심리적, 정신적으로 불안해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