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가 공무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제안제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10일 도청 왕인실에서 도와 시군 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2017년 제안마인드 함양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올해들어 새롭게 달라진 제안제도 운영계획을 안내해 공무원의 제안제도 참여율을 높이고 조직 내 연구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조직 변화관리 분야 전문가인 정필영 변화경영연구소장을 초빙해 ‘성공적인 제안 활동을 위한 A to Z’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정 소장은 특강을 통해 “제안은 직장인이라면 당연히 해야 하는 일상 업무 중 하나”라고 제안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제안을 통해 개인의 숨겨진 재능을 극대화해 자신의 업무 역량을 높이고 조직 발전과 자아 만족을 이끌어내길 바란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도는 1996년부터 제안조례를 제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 제안자에게 최고 30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오는 4월에는 어려운 도민들에게 힘이 되는 ‘서민시책’ 등 특정 주제를 선정해 각계 각층의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공모제안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제안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참여 포인트제’와 신규 공무원을 대상으로 ‘도정 혁신 아이디어 발굴단’을 새로 운영하는 등 제안제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아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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