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화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하남=일요신문] 김재환 기자=김시화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파트 단지 앞에 통학버스 안심정착구역을 설치해 통학버스 관련한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에 도전할 것”이라고 했다.
김 예비후보는 “통학버스로 희생되는 어린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015년부터 세림이법(통학버스 동승자 탑승의무화)을 시행하고 있지만 통학버스 관련 사고소식이 끊이지 않는다.”며 “유치원이나 학원의 시설장에만 통학버스 사고에 대한 예방에 대한 책임을 부담시키는 것으로는 어린이 안전사고율 감소에 완벽한 대안이 될 수 없다.”면서 ‘통학버스 안심정차구역 신설’을 공약으로 발표하였다.
김 예비후보는 ‘통학버스 안심정차구역’을 통학버스의 정차가 빈번한 아파트 단지입구에 보도쪽으로 들어간 정차구역과 차량정차 감지장치를 설치하고 100m 및 200m 전방부터 ‘통학버스 정차알림 표지’로 진입하는 후행차량에 주의를 환기하는 시설 등을 설치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이와 더불어 안전쉘터, CCTV도 설치해 대기하는 어린이의 편의 및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남시는 현재 만13세 이하 인구가 31,000명을 상회하고 있다. 이는 3년 전에 비해 65%, 13,000명이 증가하였다. 아동인구의 증가는 미사·위례지구 입주가 시작되면서 본격화되었고, 향후 입주가 완료되기 까지 증가추세는 계속되어 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시화 예비후보는 “13세 미만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5만명을 상회하게 되면 어린이 안전에 대한 패러다임은 과거와 확실히 달라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교육시설 운영자에 대한 의무부과와 어린이들에 대한 안전교육도 중요하지만, 시스템과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도 병행되어야만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학버스 안심정착구역은 미사·위례지구에 시범단지를 선정하여 우선 적용하고 효과가 검증되면 하남시 전역으로 확산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 김 예비후보는 ‘통학버스 안심정차구역’와 더불어 어린이안전학교 유치, 어린이 안전지도 제작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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