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160억 투자 농어촌 마을 생활인프라․주거환경 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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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전경
[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는 16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한 올해 새뜰마을사업에 지역의 농어촌 8개 마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최다 기록이며 도민 1천128명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전남도는 내다봤다.
‘새뜰마을사업’은 취약지역 주민들이 기본적 삶의 질을 누리도록 슬레이트 지붕 개량, 상하수도 및 도시가스 설치, 소방도로 등 주민 안전시설과 주민 역량 강화, 휴먼케어 등 지역 주민 공동체를 지원하는 것이다.
마을당 최대 국비 50억 원이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전남지역 새뜰마을과 지원금은 ▲신안 암태면 당사마을 30억 원 ▲완도 노화읍 구목마을 23억 원 ▲강진 강진읍 남포마을 22억 원 ▲장흥 대덕읍 산외동 21억 원 ▲해남 옥천면 대산마을 20억 원 ▲여수 화양면 대옥마을 14억 원 ▲곡성 삼기면 금반마을 13억 원 ▲무안 몽탄면 덕암마을 13억 원이다.
이들 마을은 읍ㆍ면 소재지와 거리가 먼 낙후마을이나 섬 지역 등 지리적 여건이 불리한 지역으로 그동안 개발이 소외돼 주민들의 불편이 큰 곳이다.
특히 여수 대옥마을은 집중호우 때 주변 하천이 범람해 침수되기도 하고 불이 나면 소방차 진입이 어려우며 상하수도가 보급되지 않아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이다.
신안 당사마을은 섬지역 여건상 의료․복지 서비스가 매우 부족하며, 노후 주택과 슬레이트 지붕으로 인해 주거 환경 개선이 열악한 곳이다.
김정선 전남도 건설도시국장은 “새뜰마을 사업을 통해 마을의 가장 취약하고 기본적인 생활환경들을 개선함으로써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전문가 컨설팅 등 새뜰마을사업의 우수한 성과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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