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나주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원들의 여가활동 지원을 위해 평일 야간에 목공예 체험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키로 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혁신도시 이전기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시범적으로 야간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
이는 산림치유프로그램 확대 운영을 검토하던 중, 한전KDN 사내 목공예동아리의 활동 지원 요청이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도산림자원연구소는 설명했다.
주간 목공예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연 2회 운영할 예정이다.
도산림자원연구소는 앞으로도 이전기관 직장인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숯부작 만들기’ 등 다양한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오송귀 소장은 “야간 목공예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계기로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조기 정착은 물론 주민들의 생활 여건 개선과 함께 산림치유문화 분위기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취업포털 ‘커리어’의 연구 결과 직장 때문에 가족과 떨어져 홀로 사는 ‘기러기족’의 가장 큰 걱정거리가 정서적 문제(65.7%)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인하대학교의 직장인 스트레스 연구 결과 대기업에 종사하는 근무자들이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여가활동을 제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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