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가 4개 광역상수원의 수질관리를 위해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광역상수원 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옥정호 43명을 비롯해 용담댐 56명, 동화댐 15명, 부안댐 15명으로 총 129명의 광역상수원 지킴이를 투입한다.
6개 시·군에서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채용해 내달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채용된 광역상수원 지킴이는 1일 6시간, 주 5일 근무한다.
상수원 관리지역에서의 쓰레기 불법 투기행위와 불법 낚시·어로행위 등 불법·부당한 수질 오염행위 감시 활동을 하게 된다.
또 방치 및 무단 투기 쓰레기, 농업폐자재 수거 등 수질개선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활동도 전개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시·군 지역주민을 활용해 상수원 수질오염행위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도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맑은 물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광역상수원 지킴이들은(129명) 932건의 환경 감시 및 계도를 했으며, 143t 정도의 쓰레기를 수거한 바 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