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개 기관 240여 명 참여…전문강사 초빙 현장 실무 가이드라인 제시
‘2017 전남복지아카데미’의 한 과정으로 개설한 이번 교육은 지난 2012년 사회복지사업법 개정으로 도입된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제도가 현장에서 여전히 혼선을 빚고 있어 이해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교육은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여수·순천·광양 등 동부권 ▲나주·담양·곡성 등 광주근교권 ▲해남·영암·무안 등 남부권1 ▲목포·보성·장흥 등 남부권2 4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됐다.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 및 후보자, 법인 담당자, 업무관련 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상근 직원 등 170개 기관 240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강사로 한진 의왕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사무국장, 이용교 광주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김영란 목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관련 분야 정통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현장 실무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교육생들은 “이번 교육이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의 올바른 역할을 이해하고 전문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고, 법인의 공공성·투명성 향상과 민주적이고 효율적인 법인 운영 방안을 찾을 수 있는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전남복지재단은 올해 전남복지아카데미에서 최고관리자·모금전문가·주민복지리더 과정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복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요조사를 통해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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