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부터 취재, 기사작성 주민 직접 진행
6일 광산구에 따르면 2만4천여 명이 사는 광주 광산구 신가동에서 첫 마을신문 ‘행복어울림’ 1호가 전날 발행됐다.
A3 용지 두 장 네 쪽으로 만든 ‘행복어울림’은 나눔 활동에 앞장서는 이웃, 마을교육공동체, 마을 유래에 대한 이야기를 알차게 담았다.
‘행복어울림’은 기획부터 취재, 기사 작성 등을 주민들이 직접 해냈다.
특히 신가동에 살고 있는 수완중학교, 성덕고등학교 학생들이 기자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행복어울림’ 제작에 매달렸다. 신가동은 학생 기자들에게 글쓰기 교육 등을 제공해 마을신문 제작을 뒷받침했다.
학생들의 신문 제작을 도운 김맹엽 마을플래너는 “투박하지만 이웃에게 생생한 소식을 전하고, 학생들이 자기 마을을 더욱 이해하고 사랑하는 기회가 됐다”며 “더 많은 주민이 ‘행복어울림’ 제작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복어울림’은 동주민센터를 비롯해 우체국, 마을플랫폼(예술창고) 등에 배부됐다. 또 신가동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행복어울림’은 매달 발행되며, 취재 신청은 신가동 지사협으로 연락하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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