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보게 살이 빠진 섹시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선 스미스의 얼굴에서는 당당함과 자랑스러움이 묻어 나왔으며, 이를 본 팬들은 연신 환호성을 지르며 그녀의 ‘변신’에 박수를 보냈다.
한때 100kg을 넘어설 정도로 ‘뚱녀’로 통했던 그녀가 이렇게 단기간에 살을 뺄 수 있었던 것은 식욕을 억제시키는 약 덕분이라는 것이 측근의 설명. 소문에 따르면 36kg 정도를 감량했으며, 절대로 지방흡입술이나 성형수술은 받지 않았다고 한다.
이제는 마음 놓고 거울을 볼 수 있게 됐다. 매우 편안한 기분이며, 행복하다”고 말하는 스미스는 무엇보다 주위의 놀림에서 해방되었다는 것이 가장 기쁘다고. 실제로 <플레이보이> 잡지의 플레이메이트로 선정되거나 ‘게스’ 모델로 한창 주가를 올리던 때만 해도 결코 늘씬한 몸매는 아니었던 탓에 항상 매스컴이나 주위로부터 우스갯소리를 들어야 했던 스미스에게 이런 주위의 시선은 늘 스트레스로 작용해왔었다.
[왼쪽 위 사진 설명]
<1>1993년 ‘게스’ 모델로 활동할 때. <2>결혼 14개월 만에 사망한 백만장자 남편 하워드 마샬(당시 89세)과 스미스. <3>'게이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등장한 육중한 모습. <4>지난 7월 모습. <5>최근 살을 뺀 모습.
[오른쪽 아래 사진 설명]
몸무게가 100kg에 육박했던 지난 1996년 스미스의 모습.오른쪽 사진은 1993년 <플레이보이> 표지와 니콜이 복용한 식욕억제제.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