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지난달 상하수도 사용료 체납 일제 정리를 실시, 3천244건 5천700여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한 특별징수반을 구성, 전화 및 방문을 통해 납부를 독려하고 사용료 미납 시 단수조치 등 행정처분이 뒤따르게 되는 점을 적극적으로 알려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앞으로도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압류와 단수조치 등을 강력한 방안을 추진하고 장기간 수도를 사용하지 않은 빈집에 대해서는 직권으로 폐전조치 할 예정이다.
해남군의 상하수도 사용료는 연간 49억 7천300만원으로 4월 초 기준 체납액은 1만 300여건, 1억 2천800여만원이다.
군 관계자는 “2회 이상 체납자에 대해서는 예외없이 단수조치를 하는 등 체납액 징수에 적극 나설 계획” 이라며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사용되는 상하수도 사용료의 성실하고 적극적인 납부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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