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밥차.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사단법인 인천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윤석진)는 4월부터 연수구를 시작으로 매주 저소득층 노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차량을 이용한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운영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친다.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3.5톤 트럭 내부에 취사시설과 냉장, 급수설비 등 최신장비를 설치해 1회 최대 400인분의 배식이 가능하도록 각종 편의기능이 대폭 보강된 최신형 급식 차량이다. 혹서기(8월)를 제외한 4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동안 연수구, 중구, 남구, 강화군, 서구, 남동구, 부평구, 동구 등 8개 지역을 순회하면서 주 1회 무료급식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사랑의 밥차 운영을 통해 홀로 사는 노인 등 9,300여명에게 무료 급식을 제공했으며 사회지도층 인사 및 인천시와 군·구 공무원을 포함한 자원봉사자 연인원 1,295명이 참여해 배식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4월 22일 연수구 청학동 성호어린이공원에서 운영된 사랑의 밥차에는 인천시 보훈다문화봉사과 직원들이 급식 제공에 필요한 텐트 및 탁자, 의자를 설치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배식을 하는 등 봉사활동을 했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사회단체의 자원봉사활동 및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더불어 자원봉사는 ‘선택’이 아닌 ‘의무’라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근무가 없는 주말을 이용해 `사랑의 밥차` 무료 급식 자원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도 사랑의 밥차 운영에 지역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함께 참여해 사회지도층의 공헌활동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운영으로 지역의 어르신들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기업의 후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정성 가득한 봉사활동으로 더불어 잘사는 행복한 인천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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