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관광공사(사장 황준기, 이하 공사)는 지역 주민이 함께 하는 관광안내 서비스 체제 구축을 위해 25일부터 약 2주간 시민안내사를 모집한다.
시민안내사 모집은 관광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자원봉사자로 육성함으로써 인천을 찾는 내외국인에게 관광정보는 물론 여행코스 상담 등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올해 처음 운영되는 시민안내사는 `Incheon Tour Friends`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되며 5월 9일까지 제1기 30명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고등학생 이상 인천 시민 또는 학교, 직장 등 인천에 근거지가 있는 내외국인으로, 자원봉사활동 경험이 풍부하거나 외국어 구사 가능자 또는 관련분야 자격증을 가진 사람은 선발 시 우대된다. 선발 전형은 자기소개서 등을 포함한 서류심사이며 선발되면 발대식과 오리엔테이션, 이론 및 현장 학습을 거쳐 인천종합관광안내소에서 시민안내사로 활동하게 된다.
교육은 5월 13일부터 약 10주간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인천의 역사와 문화, 주요 관광지에 대한 이론 강의를 비롯해 현장 학습에서는 관광객의 입장에서 직접 맛보고 느끼는 체험 프로그램까지 준비돼 있어 차후 활동에 필요한 소양을 즐겁게 쌓을 수 있다.
교육은 무료로 제공되며 올해 제 1기로 교육과 활동에 참여한 시민안내사에게는 활동 우수자에 대한 시상은 물론 공사 명의의 활동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 시티투어 자유이용권과 유니폼 지급, 워크샵 참여 등 다양한 혜택들도 준비됐다. 신청방법은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사 관계자는 “지역 주민이 함께 관광안내를 함으로써 인천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생생한 여행정보는 물론 감동까지 선사할 것“이라며 ”시민안내사가 관광 활성화의 좋은 기반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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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