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시민 대상 직거래장터···전남 27개 업체 참가 7천200만 원 판매
2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인천에 거주하는 호남향우회원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전남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23일까지 3일간 ‘2017 인천 미래광장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
인천 미래광장 직거래장터에선 전남지역 27개 업체에서 생산한 갓김치, 된장, 표고버섯, 재래돌김 등 우수 농특산물 229개 품목을 시중가보다 평균 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특히 (사)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 전남지회를 비롯해 인천호남향우회 여성위원회, 대한기자협회 인천시어머니기자단 등 유관기관이 판매부스, 봉사부스 등을 운영해 전남의 우수 농특산물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렸다.
또 전남 농특산물의 청결한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판매부스를 방문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하도록 판매 종사자에게 앞치마, 위생모자, 테이블보 등을 제공해 직거래장터를 방문한 출향향우 및 일반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그 결과 참가 업체별로 하루 평균 1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총 7천200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춘봉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100만 명에 달하는 인천호남향우회원들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남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수도권 직거래행사 시 지역별 향우회와 잘 협력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11회의 도 주관 직거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도권 소재 백화점, 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 위주로 직거래행사를 통한 고정적 판로 확보에 주력하고, 성공적 직거래행사를 위해 지역별 향우회 및 유관기관 등과 협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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