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아이디어 바탕으로 개발한 시제품 30종 전시돼
한국해양대학교 아이디어팩토리 사업단(단장 김윤해)은 지난 25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본교 스타트업 스튜디오빌딩에서 개최된 ‘2017 아이디어팩토리 제품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해양대를 비롯해 KAIST, 전남대, 경일대, 경남대, 단국대 등 전국 6개 대학 학생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발한 시제품 30종이 전시됐다.
한국해양대 아이디어팩토리 사업단에서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부착형 디지털 도어락 ▲Carbon Fabric Winding 기업을 이용한 ‘도시형 자전거 휠’ ▲제철슬래그를 이용한 ‘산업용 섬유’ ▲고강도 특성과 경량성을 갖는 현무암 섬유 강화 복합체 스케이트보드 등 4개의 시제품을 출품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부착형 디지털 도어락’은 사업단이 진행한 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발굴된 아이디어를 개발 보완해 기존의 도어에 가공을 하지 않고 누구든지 손쉽게 부착하여 디지털도어락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가 확연하다.
이 제품은 지난해 ‘대만국제발명전’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현재 창업을 통해 아이디어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사업단과 ㈜미래복합소재(변상영 사장)가 공동으로 개발한 ‘Carbon Fabric Winding 기술을 이용한 도시형 자전거 휠’도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국내 자전거 시장에 바로 사업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테스트를 통한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제철슬래그를 이용한 산업용섬유’, ‘고강도 특성과 경량성을 갖는 현무암 섬유 강화 복합체 스케이트보드’ 제품 역시 전시회에서 많은 대학과 기업 관계자의 관심 속에 우수한 아이디어와 제품으로 사업화를 통한 성공가능성에 대한 큰 기대를 받았다.
한편 한국해양대 아이디어팩토리 사업단은 2015년 출범이후 지난 2년간 120여건 이상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12개의 시제품 개발을 지원, 특허출원 7건, 기술창업 3건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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