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윈슬렛 파경 고백

	▲ 딸을 안고 있는 케이트와 짐.

<타이타닉>의 주인공 케이트 윈슬렛이 최근 <타이타닉>으로 얻은 자신의 인기가 결국 첫 번째 결혼을 파국으로 몰고 갔다고 고백했다. 올해 28세인 케이트는 첫 남편 짐 트리플턴과 자신이 헤어진 것은 자신의 바람기 때문이 아니라 짐이 자신의 성공가도를 막으려고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케이트는 짐이 <타이타닉>의 대성공으로 스타덤에 오른 자신에게 엄청난 출연 섭외가 답지하자 의도적으로 다음 작품 출연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대본을 읽은 짐이 “당신에겐 어울리지 않는다”며 영화 출연을 저지했다는 것이다.

“그는 대본을 읽어보고 내 열정을 모두 없애 버렸다. 그는 언제나 나에게 안 맞는 역할이라고 했다. 나는 본의 아니게 조연을 찾게 되었다. ”

케이트 윈슬렛과 짐은 1998년 라는 영화를 찍을 때 처음 만났다. 2000년엔 딸 미아를 낳았지만 가정은 이미 깨져 가고 있었다. 케이트는 딸 미아가 생후 6개월 되었을 때 이혼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은 당시 케이트가 <아메리칸 뷰티>의 샘 멘데스 감독(38)과 눈이 맞았기 때문이라고 말을 하지만 케이트는 이를 완강하게 부인했다.

“내가 샘을 만난 것은 짐과 이혼한 뒤였다. 그 전에는 전혀 그를 알지 못했다.”

케이트는 샘 멘데스 감독과 지난해 결혼했고 같은 해 12월에 아들 조를 낳았다. 지금 케이트 윈슬렛은 짐 캐리와 함께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이라는 영화를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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