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여친’ 캐티 렁 확정

	▲ 캐티 렁

해리 포터가 마술을 부려 여자친구를 얻었다. 올해 16세의 ‘캐티 렁’이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주인공 해리 포터의 첫 번째 여자친구가 되었다. 무려 4천여 명의 후보자들이 오디션을 봤지만 해리의 첫 키스 상대는 중국계인 캐티로 결정됐다.

동양계 여학생이 행운의 주인공이 된 것은 극중 해리 포터의 첫 번째 여자친구가 동양계이기 때문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해 ‘초 창’이라는 중국계 캐릭터인 것. 영화 속에서 해리 포터는 초 창에게 첫눈에 반해 몇 번의 가슴 설레는 데이트를 하게 된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던 해리 포터 제작 관계자들은 캐티를 두고 “극중의 초 창과 완벽하게 맞을 캐릭터”라면서 “예쁘고 똑똑하기 때문에 해리포터가 반할만한 여자”라고 입을 모았다.

캐티는 영국 스코틀랜드에 사는 소녀로 70만달러짜리 집에서 살며 유명 사립학교에 다니고 있는 똑똑한 소녀다. 그녀의 아버지인 피터는 스코틀랜드에서 중국음식점을 시작해 지금은 1년에 수십만달러를 벌어들이는 유명 레스토랑으로 키웠다고 한다. 그는 이를 바탕으로 식품업도 벌이고 있다고 하는데 아내와는 별거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는 “캐티가 거리에서 친구들과 노는 것은 보았지만 이렇게 유명한 영화에까지 출연할 줄 정말 몰랐다”면서 “내 딸은 아름다운 소녀지만 아주 차분하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을 잘 대처할 것”이라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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