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운수동∼오선동
하남산단 외곽도로 개설공사는 공사비 50%를 국비로 지원받아 지난 2009년 6월부터 시행한 혼잡도로 개선사업이다.
총사업비 1715억원을 들여 광산구 운수동∼장수동 간 3.0㎞의 1공구와 장수동∼오선동 간 2.5㎞의 2공구로 나눠 추진됐다.
지난해 9월 개통된 장수동∼오선동 간 2공구에 이어 이번에 운수동∼장수동 간 1공구가 개통돼 ‘운수동 운수교차로∼오선동 발산교차로’까지 5.5㎞(폭20m) 전 구간이 8년 만에 개통되게 됐다.
광주시는 17일 오후 3시 광산구 운수교차로에서 윤장현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의회 의원, 광산구청장을 비롯해 시공업체 관계자와 공무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개최한다.
광주시는 하남산단 외곽도로 개통으로 나주혁신도시나 평동산단과 진곡·하남산단을 진출입하는 차량의 통행시간이 단축돼 물류비가 크게 절감되고, 국도 13호선 교통량이 분산돼 사회간접비용절감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무안·광주간 고속도로(운수IC)와 호남고속도로(북광산IC)가 직접 연결되는 광주 서부권 교통 대동맥이 구축돼 무진대로와 빛고을대로 중심의 교통체제가 다원화돼 광주지역 교통혼잡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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