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1∼5월 총 96건 대상 방사능․중금속 등 검사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의 유통 수산물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 방사능 사고 이후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유통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정밀검사와 유해물질 안정성 검사를 매월 실시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검사한 수산물은 총 96건이다.
이 가운데 수입산은 31건(32%)으로 ▲중국산은 모시조개, 부세 등 22건으로 전체 조사대상의 23%에 달하고 ▲일본산 생태 4건 ▲러시아산 동태 3건 ▲노르웨이, 대만산 각 1건이다.
수산물 안전성 검사는 ▲세슘 134+137 등 방사능 2개 항목 ▲수은 등 중금속 3개 항목 ▲옥시테트라싸이클린 등 잔류 동물용의약품 19개 항목을 정밀 분석장비로 검사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날씨가 더운 5월부터 9월까지는 식품안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어패류와 수족관수에 대해서도 병원성비브리오균 등 미생물 3항목을 매월 모니터링 한다.
김진희 농수산물검사소장은 “시민이 즐겨 찾는 수산물을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방사능과 중금속 등 수산물 안전성 검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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