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열린 성수의료재단 강화백병원(가칭) 기공 감사예배에서 인천백병원 백승호 병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성수의료재단 강화백병원(가칭) 기공 감사예배가 지난 31일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남산리 일대 강화백병원 신축 건설현장에서 열렸다.
성수의료재단 이정림 이사장, 인천백병원 백승호 병원장 및 임직원, 강화군보건소 권오준 보건소장 등 강화군 관계자, 강화백병원 건설사인 신태양건설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백병원 행정부원장인 백승금 장로의 대표기도로 시작된 기공 감사예배는 김성범 인천백병원 원목의 집례로 진행됐으며 `여호수아가 할례를 행하니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강화백병원의 비전을 전했다.
백승호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성수의료재단의 사명인 강화백병원 건설이 뜻하는 여러 가지 의미 중 첫째는 강화군민에게 빛이 되는 병원이 되는 것”이라면서 “하나님이 허락한 이 땅에 세워질 강화백병원과 부설요양병원이 올바르게 쓰여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31일 열린 성수의료재단 강화백병원(가칭) 기공 감사예배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수의료재단 강화백병원과 부설요양병원은 각각 147병상과 166병상으로 (주)토우재가 설계하고 (주)신태양건설이 시공한다. 강화종합의료센터는 1만 9,835제곱미터, 지하1층~지상4층 규모로 응급센터를 포함해 인공신장센터, 물리치료센터, 심뇌혈관관리센터 등이 개설될 예정이다. 또한 우수한 의료인력을 위한 임직원 기숙사 등이 건설되며 201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성수의료재단 인천백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폐렴 2차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2월 동 기관에서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COPD)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아 호흡기계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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