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일요신문] 정윤중 기자 = 전북 고창군이 농번기와 맞물린 가뭄에 대비하고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가뭄대책 추진 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1일 고창군에 따르면 현재 지역의 평균 강수량은 180.2㎜로 평년 306.3㎜의 58% 수준이며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 역시 평년 73.3%보다 낮은 54%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총괄상황실과 농업분야, 상수도분야, 용수공급분야, 홍보지원분야 대책반으로 상황실을 편성했다.
상황실은 가뭄 상황의 파악·분석(모니터링) 및 단계별 대책수립과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및 지원계획 수립·시행, 가뭄지역 비상용수 공급 및 인력기술 장비 지원 등 본격적인 가뭄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현재의 가뭄상황이 이어질 경우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해 원활한 용수공급과 가뭄대책용 장비지원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 생활용수와 저수지 물의 절약을 적극 홍보하고 각 읍면의 가뭄대비용 장비 역시 일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