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일 임시 개통된 간전교 <구례군 제공>
[구례=일요신문] 김택영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1일 간전교를 임시 개통했다고 7일 밝혔다.
간전교 보수보강 공사를 추진한 지 4개월 만이다.
군은 9월까지 인도 설치와 공원공사 등을 끝내고 완전 개통할 계획이다.
그동안 간전면에서 토지면을 가려면 문척면과 구례읍을 경유, 15km를 돌아가야 했으나 이번 임시 개통으로 350m만 가면 된다.
간전교는 지난해 4월 교량 상부 일부가 함몰된 사고가 발생해 전면 차량 통행을 금지하고, 교량전문가가 참여한 정밀안전진단 중간 결과 3톤 이하 차량만 통행을 허용했다.
이후 교량 상부만 교체해도 차량통행에 문제없다는 정밀안전진단결과에 따라 올 2월부터 차량통행을 전면 금지하고 공사를 착수했다.
구례군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실시설계에서부터 민‧관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예상되는 주민의 불편사항과 갈등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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