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전 & 취침전 시간 활용법

일어날 땐 종알종알 잘 때는 쉿~

의욕과 집중력을 높이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보자. 주목해야 할 것은 출근하기 전의 아침시간과 퇴근한 후의 밤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다. 매일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 속에 의욕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열쇠가 숨어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아침은 의욕과 집중력이 낮은 시간대. ‘일어나기 힘들다’거나 ‘회사 가기 싫다’는 게 피곤한 현대인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어난 후부터 출근 전의 시간이 중요하다. 효과적인 방법은 집을 나서기 한 시간 전에 일어나 뇌가 깨어날 시간을 충분히 갖는 것이다. 출근할 때 20분 정도 걸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대퇴근을 적당히 움직이면 감각신경을 통해 자극이 뇌에 전달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깅 등은 오히려 뇌의 활동을 둔화시킨다. 아침시간을 효과적으로 보내는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①기분 좋게 일어나기 위해서는 소리보다 빛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기상시간 30분 전부터 빛이 얼굴을 비추게끔 하면 효과적이다.

②자던 상태에서 갑자기 몸을 일으키면 몸에 부담이 간다. 누운 채로 20초 정도 손발을 움직이며 일어날 준비를 한다.

③아침밥은 절대로 거르면 안 된다. 정말로 입맛이 없다면 최소한 뇌의 영양분인 당분만이라도 섭취하자. 야채 주스와 같은 유동식도 좋다.

④수면중에는 뇌가 쉬기 때문에, 일어난 후 뇌의 정보전달물질이 분비될 수 있도록 그날 할 일을 소리 내서 말하는 등 뇌를 깨운다.

열심히 하루를 보냈다면 다음 날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사람의 몸은 일어난 후 12시간이 지나면 ‘밤’이라고 인식한다. 따라서 그 후에는 가급적 빛에 의한 자극을 피하는 것이 좋다. 만일 컴퓨터 작업을 해야 한다면 방을 어둡게 하고 자신이 작업할 부분에만 조명을 비춰서 망막 전체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줄인다.

①잠들기 두 시간 전에는 자극적인 TV 프로그램은 피해야 한다. 교감신경을 쉬게 해주지 않으면 깊은 잠에 들지 못한다.

②빛과 소리는 숙면의 적이다. 잘 때는 커튼을 닫고 휴대폰은 진동으로 해놓는 등 가급적 어둡고 조용한 환경을 만든다.

③일어나는 시간은 매번 달라도 상관없지만 취침 시간은 일정하게 유지한다.

④높은 베개는 수면중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에도 나쁘다. 베개는 가능한 낮은 것으로 고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