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간부공무원들, ‘망덕포구~남도대교’ 전 구간 답사
광양시 제공
[광양=일요신문] 김선영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섬진강변 뱃길 복원 및 수상레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3일 광양시에 따르면 ‘섬진강 뱃길복원 및 수상레저 기반조성 사업’은 광양시와 구례군, 하동군이 총 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국비사업이다.
시는 국비 포함 85억 원을 투자해 오는 8월 말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 뒤 오는 10월에 착공을 계획이다.
20019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섬진강을 활용한 짚와이어와 선착장 설치, 가로수길 조성, 경비행장 및 자전거 놀이터, 캠핑장, 강수욕장 설치 등이 뼈대다.
시는 전날(12일) 문동식 부시장과 실․국․장 간부 공무원, 실시설계용역사 관계자 등 총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진강 망덕포구에서부터 남도대교까지 전 사업 구간을 답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사업 계획과 사업대상지 여건 등 전반적인 내용을 현장에서 둘러보고, 대상지의 적정성과 문제점을 파악했다.
특히, 진월면 중도와 사평 둔치 등 섬진강변의 둔치를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간부공무원들은 ‘사업장 배후지 주차장 확보’ 필요성과 ‘정도 천년 가로수길 조성사업’, ‘맑은 물 푸른 농촌 사업’ 등 관련사업의 중복 여부를 확인한 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광양시는 이번 사업과 연계해 망덕포구 관광명소화사업, 이순신대교 테마거리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손봉호 시 관광시설팀장은 “이날 현장조사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참고해 실시설계용역에 반영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4대강 중 하나인 섬진강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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