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옛 장안식당 리모델링 준공, 프로그램 운영
순천시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금곡동 옛 장안식당 건물을 창작예술촌으로 조성해 지역민의 삶에 기반을 둔 융·복합 프로그램과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의 삶과 일상의 창작을 연결할 창작예술촌의 여러 프로그램 중 하나인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할 입주작가를 모집한다.
시는 지역과 특정 장르에 한계를 두지 않고 전국 공모를 통해 3명(팀) 내외의 입주작가를 선정·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소정의 창작지원금과 스튜디오를 제공하며, 향후 각종 아트 프로젝트와 창작예술촌에서 실행될 융복합 프로그램과 연계해 활동할 기회도 주어진다.
접수 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입주지원서와 포트폴리오를 통한 1차 서류심사 후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입주작가로 선정되면 7월 중순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6개월 동안 레지던시에 터전을 두고 창작활동을 하게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창작예술촌 레지던시는 예술인들의 자율적이고 다양한 창작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문화예술 소통의 접점을 넓혀가겠다”며 “장기적으로 순천의 새로운 문화 르네상스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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