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예쁜 신부’로 변신
▲ 아티나 오나시스(오른쪽)와 신랑. | ||
12월 초 브라질 출신의 승마 선수와 결혼식을 올린 그리스 선박왕의 억만장자 손녀 아티나 오나시스 러셀(21) 역시 마찬가지였던 모양. 그녀가 최근 결혼식을 위해 성형수술까지 감행했다는 소문이 불거져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녀가 칼을 댄 곳은 가슴과 허벅지. 빈약한 가슴이 불만이었는지 과감하게 유방확대수술을 받았는가 하면 튼실하다 못해 우람한 허벅지는 지방 흡입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성형수술에 소요된 비용은 무려 3만달러(약 3천만원).
이런 모습을 본 주변 사람들은 “그녀가 이렇게 외모에 집착하는 것은 어릴 때의 좋지 않은 기억에서 기인한다”고 말한다. 결코 미인은 아니었던 자신의 어머니 크리스티나가 늘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 특히 어머니 역시 뚱뚱한 허벅지 때문에 ‘씨름선수 허벅지’라는 별명을 달고 살았던 것도 그녀가 칼을 대게 된 중요한 이유라고 추측하고 있다.
정작 본인은 성형수술 의혹에 대해 묵묵부답이다. 그녀 역시 결혼식에서 최고의 미모를 과시하는 신부가 되고 싶었던 마음만은 어찌할 수 없었던가보다.
김미영 해외 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