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김원규 기자= 최근 4차 산업혁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과 개인, 개인과 기기의 융합과 연결을 추구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이 급격한 속도로 진행된 것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의 대중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 형성되면서 건강이나 가전제품 등 사적인 영역 뿐만 아니라 교통이나 의료, 기업 업무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모든 생활 영역이 연결된 것이다.
모바일 세상에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선인터넷이라는 사실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우리 나라가 IT 강국으로 유명한 이유 역시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인터넷과, 어디든 잘 구축돼 있는 와이파이 덕분이라는 점 역시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와이파이 존이 잘 갖춰져 있는 곳이라 하더라도 각 통신사의 정책과 규제로 인해 이용이 제한적이거나 중복 설치로 인한 혼선이 발생하는 등 아직 미흡한 점이 많고 휴대용 IT 기기의 트래픽이 급격히 증가하는데 비해 와이파이의 인프라 발전 속도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와 관련, 최근 버스 및 열차에 제공하는 와이파이 시스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와이파이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해당 특허는 대중교통에 효과적이며 광고플랫폼으로 활용해 수익사업에 활용될수 있어 설치 업체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와이파이는 기업용 와이파이 시스템 전문 업체로 특수 환경의 무선인터넷 설비 구축, 관련 연구 개발 및 투자에 힘쓰고 있는 무선인터넷 분야 전문 회사이다. 특히 벤처기업 인증을 받는 등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공공와이파이 및 사설와이파이 시설 전문 업체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지자체나 공공기관 관련 시스템 구축을 다수 진행한 경험이 있어 무선인터넷 구축이 필요한 기업들 측에서도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인의 무선인터넷은 이미 일상화되어 있는 반면, 산업 현장에서는 아직도 무선인터넷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개발하지 못해 비용과 인력을 낭비하고 있는 곳이 많다. 이미 가정에서는 ‘홈IOT’라고 하여 개별 가전제품들이 모두 센서를 부착하고 자동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기업의 사무업무 뿐만 아니라 모든 생산 공정에도 적용될 것이다. 효율적인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우수한 무선인터넷 환경 구축이 가장 먼저 선행돼야 한다.
현재 공공장소는 기가와이파이로 많이 업그레이드 되고있는 추세이지만 버스와 지하철 같은 경우는 이동환경으로 인해 대용량 고속데이타 빽본망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이동식 교통수단에는 LTE급으로 백본망을 업그레이드 하는 추세이다.
한국와이파이 김진성 대표는 “사용자의 트래픽 증가 추세는 일반 LTE급의 빽본망도 오래 못가서 초과할것으로 예측된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동무선백홀 MHN을 활용한 대중교통 와이파이 등이 서둘러 도입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거리의 다양한 연결을 위한 최첨단의 사물인터넷 IOT를 위해서는 TV유휴대역을 활용하고 이동식 대용량 데이터 트래픽 전송을 현실화 하기 위해서는 이동무선백홀 MHN이 적합하다는 것이다. 한국와이파이는 이미 공공와이파이 전문 업체로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앞으로도 기업체 및 산업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와이파이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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