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광역시, 첨단․관광산업, 문화예술특별시에 도전, 미래 성장엔진 확보
황진용 창원시 기획예산실장이 통합 2기 창원시정이 3년을 맞아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창원시는 통합 2기 창원시정 3주년을 맞아 창원광역시 추진, 첨단‧관광산업 투-트랙 전략, 문화예술특별시로의 도전 등 혁신적인 시정운영으로 창원 역사의 새 지평을 열며 도전과 혁신으로 ‘큰 창원’을 개척한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시는 창원광역시 승격 기반 구축에 있어 많은 난관과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국회의원 30명이 ‘창원광역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 발의와 광역시 승격 운동으로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지역간 갈등을 완화시킨 의미 있는 걸음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이슈화해 창원이 광역시에 준하는 위상을 갖춘 도시라는 것을 대내외에 각인 시켜 정부와 정치권에 지방분권 개헌을 촉발하는 신호탄이 됐다고 내다봤다.
첨단‧관광산업 활성화 투-트랙 전략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창원시의 투-트랙 전략은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을 미래의 먹거리 양대 축으로 설정하고 ‘큰 창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동력으로 관련 산업 육정과 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였다.
창원인벡20 전략산업과 정보통신망을 기반으로한 융․복합 산업을 집중 육성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고 창원의 산업지형을 바꿨다.
로봇비즈니스벨트, 자동차 섀시모듈 부품혁신센터, 산학융합지구 조성 등 연구개발 산업기반을 다지고 차세대 전기추진선박 관련 산업 연구개발 및 생산기지를 선점, LG전자 창원R&D센터 준공으로 생활가전분야 R&D 핵심기지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창원단감테마공원, 주기철 목사 기념관, 창동상상길 등 관광인프라를 확충하고 진해해양공원과 돝섬을 새롭게 단장해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추어 갔다.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는 개장 75일만에 방문객 30만 명을 돌파했고 마산로봇랜드, 구산해양관광단지, 웅동복합관광레저단지 등 5대 해양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고, 해양공원 짚트랙, 광암해수욕장 개장 등 고부가가치 해양관광시설을 완비해 가고 있어 ‘꿈의 해양레저도시 창원’이 머지않아 눈앞의 현실로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 SM타운 기공식과 진해 벚꽃 케이블카와 외국계 호텔등으로 체류형 도심관광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2018년 창원방문의 해’는 내년에 개최될 메가이벤트인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 추진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예술특별시, 도시의 품격 상승
창원시는 문화예술특별시로 도전을 새작해 지난해 1일 ‘문화예술특별시 창원’을 선포하고 문화예술헌장 발표와 문화예술진흐우이원회를 발족했다.
또한, 경남 최초 근대건조물 9개소 지정으로 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 공연‧전시 기능을 강화해 시민들이 일상 속 문호향유의 기회도 확대했다.
지역경제와 복지, 교육, 정주여건 등 시민의 삶과 품격 높여
창원시는 지역경제와 복지, 교육, 정주여건 등 시민의 삶과 직결 되는 분야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력에 힘을 쏟았다.
소상공인 육성자금 투입과 시장시설 현대와 주차장조성, 온누리상품권 구매 확대, 16개 대형유통업체와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종소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61회 기업체 현장방문 및 간담회를 열어 84건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창원형 강소기업 29개사를 선정해 집중 육성했다. 또한,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기업 공장증설에 활로를 여는 한편 대형중량화물 운송로를 개설해 물류숙원사업을 해결했다.
평생학습도시 초석 다져
창원시는 교육발전위원회가 출범해 교육혁신과 중고교생 학력 향상의 전기를 마련했으며, 진로교육지원센터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진로 진학 관련 고민을 해결하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등 전국 최고 평생학습도시가 되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원도심 활력 회복 및 청년정책 수립, 복지인프라 늘려
시는 원도심 확력회복에 집중 투자해 오동동 일원 도시재생 선도사업 등으로 원도심 별 맞춤형 재생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또 39사단 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1281억원의 개발이익금은 의창구 지역에 전액 재투자해 지역발전을 견인했다.
청년기본조례 제정, 청년정책위원회 구성 등 청년문제 해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대한노인회 창원시진해지회와 웅천복지회관 준공 등으로 복지인프라도 늘렸다.
중국 지방정부 20개 도시와 ‘경제‧관광 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해 창원시의 국제적 브랜드 가치를 높였고, 오스트리아 그라츠시, 스페인 빌바오시 등 세계 유수 도시들과 우호협력의 폭을 넓혀 글로벌 지방정부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
사회적 약자 인권 보호, 환경 ․ 역사자원의 가치관을 정립
진해 안골만 매립허가 대신 보존계획을 세워 이순신 장군이 승전한 ‘안골포 해전’의 소중한 역사적 장소를 지켰다. 가포뒷산 대규모 임대주택 개발을 막고 생태공원 조성계획을 수립해 자연생태를 보존했고, 부마항쟁기념일 지정 조례 제정, 민주성지 유적지 정비 등 민주성지 선양사업을 통해 환경과 역사를 중시하는 가치관을 확립했다.
기초지치단체 최초로 이동노동자 쉼터를 개설했고 동네서점 설리기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 하고 경남 최초로 청소년 노동인권 보호 및 증진 조례를 제정해 청소년 아르바이트 인권 회복에 앞장섰다.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민 원탁토론회를 매년 열어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있으며 주요 정책은 정책토론회를 통해 결정하는 등 토론문화를 정착시켰다.
2013년 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평가대상 75개 시 중 74위라는 저조한 성적이었으나 안상수 시장 취임이후 제1지표로 두고 노력한 결과 2015년에는 5위, 2016년에는 전국 1위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통합2기 3년에 대한 시정평가 여론조사에서 시민들의 67%가 창원시정에 만족했다.
주요 사업들 본격 궤도에 오르도록 시정 역량 집중
창원시는 첨단‧관광산업 분야의 주요 사업들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 흔들림 없이 추진되고 완료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창원광역시 승격 법률안이 국회에 통과될 수 있도록 독자적으로 계속 추진해 ‘창원광역시 승격’을 반드시 이루어낼 각오이다.
둘째 첨단‧관광산업의 투트랙 전략과 지역 균형발전 전략을 강력히 추진해 창원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정착시킨다.
셋째, 친서민 정책 등 민생에 더욱 집중해 청년, 여성, 청소년,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 배려하는 맞춤형 복지 정책을 적극 전개하고, 현장행정을 강화하여 시민의 불편을 해소해 나갈 것이다.
끝으로, 시정방침 제1지표인 ‘청렴과 헌신’을 근간으로 시민중심의 시정을 전개하는 한편, 다양한 통로를 통한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협치와 소통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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