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스웨덴 스톡홀름의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로부터 공인을 위한 최종실사 결과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승인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사고와 손상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위해 지역 사회 모든 구성원들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하는 국제안전도시는 서류심사와 분야별 현장실사 평가 등을 통해 선정된다.
구미시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11개 도시가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았으며, 대구·경북에서는 구미시가 최초로 공인을 받았다.
시는 2014년 지역사회 안전도 진단을 통해 손상률과 시민안전에 관한 요구도를 조사하고 안전도시 기본계획 수립, 안전도시 조례제정 등을 추진했다.
그동안 시는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및 안전도시 협의회 및 실무 협의회 구성·운영, 국제안전도시 공인기준에 근거한 분야별 사업 프로그램 등을 수행했다.
지난 3월 사전 예비실사에 이어 이달 6~7일 이틀에 걸친 본 실사에서 구미시는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사업과 각 부문별 협력기반 구축 등 모든 분야에서 실사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남유진 시장은 “이번 국제안전도시 공인 승인에 따라 사고와 손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국제적으로도 안전도시 이미지 창출과 더불어 국제적인 첨단산업의 중심지로서 국제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와 협의해 오는 9월께 공인선포식을 열고 국제안전도시 회원도시로서의 자격을 공식부여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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