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정유라 씨 ⓒ임준선 기자
정 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 심리로 열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전직 삼성 수뇌부들의 뇌물 사건 재판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삼성 측에서 자신이 말을 타는 것을 직접 보고 지원을 논의하기 위해 직접 독일까지 왔다는 말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정 씨는 자신이 2015년 말 독일 예거호프 승마장에서 황성수 전 삼성전자 전무를 만났고 이 자리엔 김종찬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와 승마감독 박재홍 씨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 당시 정 씨는 최 씨로부터 “삼성에서 승마선수 6명을 선정해 2명을 떨어트리고 4명이 도쿄올림픽 단체전에 나가는데 그 중 하나가 너일 수도 있다”들었다고 밝혔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