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제공
시는 2018년 주요 업무보고를 시민과 함께 만드는 ‘순천형 공감 정책 개발’로 방향을 잡고, 이를 위해 전문가, 시민, 공무원의 토론과 합의에 의한 숙의 민주주의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션연구소 장용창 대표를 초청해 숙의민주주의에 의한 정책 결정방식과 도입사례에 대한 특강을 실시하고, 2018년 업무보고에 담아낼 국소별 토론 주제를 선정하는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날 워크숍을 통해 논의된 주제는 순천형 좋은 일자리 창출 방안, 저출산 인구정책대안으로 아이 낳기 좋은 도시, 사람중심 교통시스템, 치매 안심도시, 재해피해 농가지원 방안,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돗물 정책 등이 국소별 시민과 함께 토론할 주제로 선정됐다.
선정된 주제들은 국소별로 7월 한달 동안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과 함께 원탁회의, 심층 토론 등을 거쳐 2018년 신규 사업으로 구체화된다.
시는 내년을 민선6기 마무리와 함께 민선7기가 출범하는 해로 대한민국 생태수도 완성과 아시아생태문화중심 도시 실현으로 연결될 시민 공감행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진행된 순천시청 특강 프로그램 ‘혜안(Insight)’은 공부하는 간부, 함께 배우는 회의 문화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월 1회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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