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10일 42명의 아동․청소년 참여위원들은 법무부 순천꿈키움센터 ‘느낌과 나눔’ 사제동행 캠프에 참여했다.
자연드림파크 견학 및 피자만들기 체험, 화엄사에서 연기암까지 숲체험, LCSI 종합성격검사지를 활용한 레크레이션과 진로코칭, 운조류에서 섬진강어류생태관까지 이순신 백의종군 길 걷기 등의 활동을 했다.
이들은 자신의 기질적 특성(성격)을 알아보고 긍정적 자아 찾기, 함께 걸으며 대화하고 어려움을 이겨내며 지리산의 너른 품에 안겨서 자연과 하나 되는 의미 있는 경험을 했다.
앞서 지난 4월 순천시와 순천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엔아동권리협약에서 규정하고 있는 모든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해 순천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이이들이 행복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
아동․청소년이 도시환경 및 교육정책 등 지자체의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초․중․고등학생 70명으로 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를 구성했다.
5월 20일, 27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양홍렬 굿네이버스 팀장의 ‘아동의 권리 및 아동․청소년 관련 정책 바로알기’ 권리교육과 모세환 강사의 사회로 원탁회의를 진행했다.
‘아동·청소년 권리를 신장하기 위한 정책, 개선이 필요한 도시환경’을 주제로 토의했다. 토의 결과 8개 주제 50안건이 순천시아동의회에 제안됐다.
6월 3일에는 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에서 16명의 의원을 선출하고 아동의회를 구성했다.
아동의회는 학교운영위원회에 학생대표 참여, 어린이 보호 센터 확대, 청소년 방과후시간 확보, 아동 사생활 보호 등 5개 주제 32안건을 정책제안 대상으로 선정해 순천시 의회와 단위학교에 전달했다.
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의 아동 관련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과 의견 제시 활동은 계속되고 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