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운영 거쳐 내년부터 전문 해설 활동
광역시는 장애인의 여행 편의와 관광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참여예산으로 장애인 여행지원 전문 문화관광해설사를 양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양성교육은 지난 17일 시작해 4개월간 기존 광주 문화관광해설사 중 1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여행 지원 전문 문화관광해설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장애의 이해와 의사소통, 장애인 해설안내 기법, 안전관리 및 응급처치 등 4개 분야 총 50시간으로 관광지에서 장애 유형에 따라 맞춤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 위탁기관인 (사)광주관광발전연구소(이사장 김혜영)는 효과적인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장애인 관광 협력을 위해 광산구장애인복지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문화·인권도시 광주에서 장애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시도되는 사업인 만큼 모델화를 통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을 수료한 장애인 여행지원 전문해설사는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내년부터 장애인복지기관 등과 연계해 본격적으로 전문 해설 활동을 하게 된다.
김용승 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장애인 여행지원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의 관광욕구 충족 및 문화·인권도시로서의 광주 이미지를 제고하고 장애인에게 차별 없는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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