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깨비’, ‘신과함께’, ‘왕은 사랑한다’ 촬영 문의 급증
나주영상테마파크 전경 <나주시 제공>
20일 나주시에 따르면 올해 초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던 tvN 드라마 도깨비를 비롯해 연말 개봉예정인 영화 ‘신과 함께’가 촬영을 마쳤다.
특히 지난 17일 처음 방영된 M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가 나주영상테마파크 고구려 궁 일원에서 촬영하는 등 세트장 섭외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왕은 사랑한다’는 세자 왕원과 왕족 린의 브로맨스를 깨뜨린 은산의 이야기를 그리며,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욕망을 보여주는 멜로 사극 드라마다.
배우 임시완과 임윤아, 홍종현이 주연을 맡았으며 올해 9월 중순까지 총 20부작이 방영될 예정이다.
나주시는 경제적 파급과 마케팅 효과가 큰 각종 TV 프로그램과 영화 촬영 유치를 위해 제작사와의 적극적인 협의와 행정적 업무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나주영상테마파크는 5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25주 연속 시청률 1위를 기록했던 인기드라마 ‘주몽’의 촬영지로 유명셀르 탔다.
이외에도 드라마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일지매’, ‘장영실’, 영화 ‘쌍화점’, ‘전우치’ 등도 촬영됐다.
나주시 관계자는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 조성을 위한 세트장 시설보수를 비롯해, 세미나실 무료개방, 숙박 체험장, 오토캠핑장 설치 등 편익시설을 대거 확충해 드라마 주몽 방영 때에 버금가는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도록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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