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2년 연속 최우수상
-병원아동보호사도 지역산업맞춤형 사업 최우수
[광주=일요신문] 조현중 기자 = 광주 광산구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24일 서울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201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우수사업’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자치단체장의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확인하고, 그 추진성과를 고용노동부가 평가하는 지역 일자리 활성화 정책이다.
고용노동부는 최종심사 결과, 단체장의 일자리정책과 의지, 중앙정부와 협력, 일자리목표 달성도 등 전 부문에서 광산구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날 선정으로 광산구는 지난해에 이어 같은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나아가 심사위원들은, 맞벌이 부부 등 부모 대신 병원에 입원한 아이들을 간병하는 전국 최초 일자리인 광산구의 ‘병원아동보호사’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최우수사업으로 선정했다.
광산구는 지난해 재정지원사업 취업자를 포함 총 4천400여명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해 일자리목표를 초과달성했다.
이밖에도 ‘1913 송정역시장’으로 대표되는 광산구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병원아동보호사’ 일자리 창출, 대한상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 1위 선정 등이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줬다고 자평했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일자리 창출을 구정 제1목표로 삼고 모든 역량을 결집한 결과다”며 “시민의 공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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