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사유 궁전에서 놀던 루이 14세가 울고 가겠네
부동산 재벌이자 TV 스타이기도 한 도널드 트럼프(60)는 자신보다 25세나 젊은 세번째 부인 멜라니아와 시가 2000억 원 하는 집에서 산다. 그는 1985년 부동산계의 거두답게 ‘Mar-a-Lago’라고 일컫는 지금의 집을 80억 원에 사들여 대대적으로 정비함으로써 그 가치를 25배나 올려놓았다.
18에이커(약 2만 2035평)의 대지에는 58개의 침실과 33개의 화장실을 갖춘 본관 건물과 2개의 수영장, 백사장이 딸린 해변가, 테니스 코트들과 온천, 골프장, 루이 14세 스타일의 대연회장이 있다.
도널드는 2004년 멜라니아와 결혼하면서 450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을 했다. 4개월된 아들을 두고 있는 이 부부는 ‘Mar-a-Lago’를 휴양지로 쓰고 있는데 자신들이 머물지 않을 때는 돈을 받고 임대를 하기도 한다. 1년 임대료는 1억 5000만 원 정도다.
세상에서 가장 돈이 많은 여자인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52)는 500억 원에 이르는 산타 바바라의 ‘성’에 산다. 오프라는 2001년 자신이 발간하는 잡지
제리 세인필드 [350억원] 대대적 보수 차고 22대분
코미디언 제리 세인필드(52)는 2000년 가수 빌리 조엘로부터 뉴욕 이스트 햄튼에 있는 10에이커(약 1만 2241평)짜리 집을 샀다. 그가 집값으로 치른 돈은 무려 350억 원. 제리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집을 사들인 후 “다시 다 지었다”고 할 정도로 대대적인 보수를 했다. 이 집에는 7개의 침실과 게임방, 육아실, 분장실, 서재, 두 개의 수영장, 그리고 5개의 침실이 있는 손님용 별장, 22대의 차를 위한 차고가 있다.
마돈나 [170억원] 139만평 대지 위에 우뚝
영국 애쉬콤브에 있는 마돈나(47)의 집은 가격이 170억 원 정도 나간다. 이 집은 무려 1132에이커(약 139만 평)의 광활한 대지 위에 있다.
여기에서 마돈나는 남편 가이 리치(37)와 각각 9세, 5세의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하거나 기타를 치며 즐긴다고 한다. 본관 건물에만 침실 6개가 있는데 특히 여름에 무척 아름답다고 한다.
라이언 시크레스트 [114억원] 테니스 코트 당구장 온천 갖춰
<아메리칸 아이돌>의 사회자로 명성이 높은 라이언 시크레스트(31)는 케빈 코스트너가 살던 1만 평방피트(약 929평)의 집을 114억 원에 샀다. 내부에는 침실 5개, 테니스 코트, 운동장, 당구장, 수영장, 온천 등이 갖춰져 있다. 최근의 인기를 등에 업고 라디오 프로그램과 연예뉴스 앵커까지 맡은 그가 이곳에서 쉴 시간은 적지만 “내 집의 모든 것은 나의 오른쪽에 있다”며 강한 애착을 표시한다.
퍼프 대디 [100억원] 영화관에 농구장 폭포도 있어
전통적으로 힙합스타들은 큰 집을 특히 좋아한다. 퍼프 대디도 예외는 아니다. 뉴욕 맨해튼에 40억 원짜리 아파트를 갖고 있는 그는 뉴저지 알파인에 침실 21개가 있는 1만 7000평방피트(약 1579평)의 저택을 갖고 있기도 하다. 대지가 3.5에이커(약 4284평)인 이 벽돌집을 그는 100억 원을 주고 2004년에 샀는데 6대의 차를 댈 수 있는 주차장과 영화관, 테니스장, 농구장, 폭포가 있는 야외수영장, 바, 수족관 등을 갖추고 있다.
조지 클루니 [100억원] 18세기형 고풍스런 성 연상
조지 클루니(45)의 집 역시 100억 원에 이른다. 스스로 “그곳에서 일주일을 지내면 딴 곳에서는 살고 싶은 마음이 없어진다”는 그는 자신의 집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라고 자랑한다.
그가 끔찍이 아끼는 이 집은 이탈리아에 있는 18세기형 고풍스러운 저택이다. 15개의 침실과 영화관, 보트 선착장과 테니스 코트가 있는 이 집을 조지는 알프스산맥을 넘는 오토바이 여행 도중에 찾았다고 한다. 이후 주인과 만난 그는 자신에게 받고 싶은 값을 부르라고 한 후 집을 사들였다. 그는 자신의 집에 <오션스 트웰브>의 친구들인 브래드 피트와 맷 데이먼 등을 자주 초대한다.
브래드 피트 [90억원] 침실 해변 보이는 언덕 연결
네 살짜리 매덕스와 18개월된 자하라에 2개월된 실로까지 점점 불어나는 가족을 위해 브래드 피트(42)와 앤절리나 졸리(31)는 4000평방피트(약 112평)의 말리부 집을 샀다. 90억 원이나 하는 이 집에 침실은 겨우 3개뿐이지만 그 대신 특별한 게 아주 많다.
브래드와 앤절리나의 침실은 해변이 보이는 언덕과 연결돼 있고 야외 요리실도 마련되어 있다. 수영장과 파티오(안뜰)는 아이들에게 안전하게 설계되어 있다.
케이트 허드슨 [63억원] 모친 골디 혼이 판 집 되사
2003년 케이트 허드슨(27)은 우리 돈으로 63억 원에 캘리포니아에 있는 집을 한 채 샀다. 그런데 이 집은 그녀의 어머니이자 왕년의 할리우드 스타였던 골디 혼이 살다가 1991년 팔았던 집이었다. 자신의 어린 시절 추억이 그대로 살아 있는 옛 집을 다시 사들인 것. 케이트가 이 집을 산 또 다른 이유는 지금은 두 살이 된 아들을 당시 임신하고 있었기 때문.
침실이 4개인 이 집은 1935년 지어졌다. 협곡과 바다를 앞뒤로 볼 수 있으며 남편인 가수 크리스 로빈슨(39)이 직접 만든 스튜디오 공간도 있다.
문암 해외정보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