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10명 중 3명 비만으로 여겨
함평군보건소 제공
군 보건소가 지역민의 비만율을 낮추고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마련한 이 댄스교실은 지난달 24일부터 매주 월, 수요일 보건소 통합건강관리센터에서 열린다.
지난해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함평군의 비만율(체질량지수가 25이상인 사람의 비율)은 전년보다 2.8% 감소한 27%로 나타났다.
반면, 주관적 비만 인지율은 31.6%로, 10명 중 3명은 본인이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줌바댄스교실 개설의 유력한 배경 중 하나다.
줌바댄스는 라틴댄스와 피트니스가 결합된 댄스운동으로 신나는 라틴음악에 맞춰 간단한 동작을 반복함으로써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에 효과가 탁월하다. 특히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어 청장년층으로부터 호응이 매우 높다.
또 운동 참가자를 대상으로 고혈압, 당뇨, 체성분 측정과 함께 만성질환관리·영양 교육 등 교육과 건강상담을 병행해 운동효과를 높이고 있다.
군 보건소는 생활터 중심 건강관리를 위해 전 군민 운동하기 사업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9월부터 하반기 노르딕워킹 건강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수진 함평군보건소 건강증진 담당은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댄스교실, 요가교실, 걷기 운동 등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통해 만성질환 예방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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