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고강시장.
[부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부천시는 ‘전통시장 양심점포’ 인증제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시가 마련한 전통시장 신뢰표준에 적합한 점포를 양심점포로 인증하는 제도이며 전통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전통시장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부천시는 상품신뢰성과 고객편리성 2개 부문에 대해 위생관리, 안전관리, 원산지·가격표시, 정량판매, 카드결제·현금영수증 발급, 온누리상품권 받기, 황색선 지키기, 서비스품질 등 8개 분야의 신뢰표준을 만들었다.
신뢰표준에 적합한 양심점포에는 인증 스티커를 부착해 시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하고 우수한 양심점포에 대해서는 추후 점포경영환경개선비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전통시장 양심점포’ 신청 또는 추천을 받는다. 신청자격은 관내 등록인정시장 상인회에 가입된 사업자로 신청서 등 각종 서류를 구비해 해당 상인회에 제출하면 된다. 양심점포 추천은 부천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청 일자리경제과에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양심점포를 발굴·육성해 성실한 점포의 사기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해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각 전통시장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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