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개발한 극조생품종 ‘설봉1호’를 모내기 100여일만에 수확을 하고있다.
[이천=일요신문]유인선 기자 = 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장록동에서 올해 첫 노지 벼베기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첫 벼를 수확한 한태희씨(63) 농가는 지난 4월 28일 모내기를 한 후 100여일 만에 수확을 하게 됐다.
한씨가 육성한 ‘설봉1호’는 이천시가 개발해 설봉산의 이름을 붙인 극조생 품종으로 이천시농업기술센터와 공동연구 끝에 지난 2013년 7월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와 품종명칭을 출원했고, 2년간 지역적응시험 등 실증실험을 거쳐 2015년 9월 최종 등록 완료했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 ‘설봉1호’는 타 품종에 비해 수확이 빨라 시장가격보다 높은 24,000원/4kg으로 판매되며, 향후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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