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일요신문] 박칠석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독서의 달인 9월 한 달 동안 전 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상을 읽습니다, 내일을 만납니다’라는 주제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독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전시는 서가에 이용되지 않고 잠자고 있는 책을 알리는 ‘서가 속에 빛나는 보물 같은 책’, 생태·환경 관련 테마전시 ‘게릴가 가드닝’, 그림책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제11회 그림책원화전시: 사토 와키코 특별전’ 등이 진행된다.
또 체험행사는 ‘바삭바삭 갈매기’ 과자봉지 만들기, ‘뱀 나와라 뚝딱’ 내 마음대로 그리기, 파본도서를 활용한 ‘리사이클링 팝업북’ 등이 운영되며, 시민인문학, 생태인문학, 그림책 깊이읽기 등 주제별 인문학 강연이 마련돼 있다.
행사는 역대 그림책도서관 전시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콘서트’, 독서문화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어린이문화포럼’, 밖에서 즐기는 ‘어린이 책 축제’가 진행된다.
특히 9월 23일 버드내공원에서 열리는 제3회 어린이 책 축제는 ‘책이 살아있다’를 테마로 어린이동화연극, 팝업북 전시, 북적북적 프리마켓, 작가 특강, 독서감상화 그리기대회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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