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고양시민, 청소년, 환경단체, 공무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하며 장항습지와 기후변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토크쇼는 이우균 한국기후변화학회장, 안홍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맹소영 웨더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습지이야기 △습지 속 생태계 이야기 △습지와 기후변화 이야기의 총 3개 파트로 구성돼 참석자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중간, 중간 풀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비롯한 자연재해·기후변화 완화 역할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습지가 인간의 삶과 환경을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에 크게 공감했다.
한편 고양시는 장항습지 생태계 보전의 일환으로 민간 환경단체와 협력해 겨울 철새 개체 수 증가를 위한 ‘겨울철새 먹이주기 매뉴얼’을 작성, 실천하고 있으며 그 결과 재두루미 100여 마리가 관찰되는 성과를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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