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요신문] 이경재 기자 = 광주시 북구가 저소득층의 자활능력을 높이고 근로기회 제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구는 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9층 취업특강실에서 기초생활보장수급 대상자 중 조건부 수급자를 대상으로 자활능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취업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참여대상자는 조건부 수급 대상자 중 미취학자녀 양육자, 대학생, 월 소득 60만원 초과 9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이다.
상담 및 자활지원계획 수립과정을 거쳐 지원대상자 유형별로 ▲심리지원 ▲경력설계지원 ▲직업진로지도 프로그램 등 개별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취업능력 향상 프로그램은 분기별 1회 1.5시간, 연 4회 6시간으로 단기특강 형태의 구조화된 맞춤형 강의를 중심으로 동기부여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두 단계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취학자녀 양육자와 저소득자는 일과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 변화로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심리적 자립지원과 장애요소 극복 및 안정적 일자리로의 경력설계 등이다.
대학생은 기존 고용센터 등을 통해 제공하는 상담 및 취업특강 등 청년층 대상 직업진로지도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대학일자리센터 및 각종 정부지원 일자리사업에 각자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참여하면 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근로 빈곤층이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일자리 지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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