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독서토론 대회
총 120개팀이 접수되어 대회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던 이번 대회는‘공공의 이익을 위한 거짓말은 정당한가? (초등부)’와‘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은 정당한가? 중등부’를 논제로 제시했으며, 특히, 고등부문에서는‘인공지능의 발전은 인간을 행복하게 한다.’라는 논제를 제시하고,‘호모데우스(유발하라리)’를 지정도서로 선정해 인공지능과 자동화로 점철 될 미래에 대한 기대와 염려 속에서 학생들의 생각을 숙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했다.
대표 심사위원을 맡은 성균관대 이상철 교수는 “좋은 도서와 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그 어느 대회보다 학생들의 토론 실력이 뛰어나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여서 학생들이 얼마나 심사숙고하면서 준비했는지 알 수 있어 뿌듯했다. 특히 시종일관 진지하게 토론에 임하는 학생들의 자세가 돋보여 성숙된 학생토론 문화의 한 면모를 갖춘 것 같았다.”며 대회의 수준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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