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광주시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는 오는 2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컨퍼런스홀에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인권기록, 책임과 정의 구현의 매개체’라는 의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회의에는 9개국 유네스코 세계인권기록유산 전문가 14명이 참가한다.
지난 2015년5월13일 개관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의 대외 활동방향과 중요성, 미래 발전 비전을 짚어하고, 광주시와 유네스코가 지향하는 세계평화와 인류발전에 직접 기여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총 3개의 세션과 종합토론으로 나눠 진행된다.
프랭크 라 뤼(Frank La Rue) 유네스코 사진행된다.무총장보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제1세션에서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인권기록관의 역할’을 주제로 미사토 이코(Misako Ito․일본)이 진행을 맡아 트루디 피터슨(Trudy Huskamp Peterson․미국), 장우권(전남대 문헌정보학과교수), 다이앤 맥카스킬(Dianne Macaskill․뉴질랜드)이 발표한다.
제2세션에서는 신경구(광주국제교류센터) 소장이 좌장을 맡아 ‘진실과 책임의 규명을 위한 인권기록의 관리와 활용’을 주제로 니세이 항(Nisay Hang‧캄보디아), 호르헤 롤론 루나(Jorge Rolón Luna‧파라과이), 곽건홍(한남대)교수가 발표를 할 예정이다.
세션 3에서는 ‘인권기록과 보편적 정의’를 소주제로 삼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민병로 교수가 ‘5‧18정신의 헌법 규범화’에 대해 발표하고, 로슬린 러셀(Roslyn Russelll‧호주), 미국의 트루디 피터슨(Trudy Huskamp Peterson‧미국)이 발제자로 참석하며 레이 에드먼슨(Ray Edmondson‧오스트리아)이 좌장을 맡는다.
끝으로 나간채 전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과 이번 세션별 발제자가 모두 참여한 ‘인권 기록 – 도전과제와 나아갈 길’에 대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는 5·18정신계승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취지 구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는 민주주의 선도에 기여한 인권기록물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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