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기업과 특성화고 5개교 참여 협약 체결, 채용장려금 확대, 환경개선금 신설 등 협약기업 인센티브 제공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는 20일 도정회의실에서 도내 10개 유망기업, 특성화고 5개교와 ‘경남 하이(Hi)트랙’ 협약을 체결<사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아스트, ㈜에이에스티지, 아미코젠㈜, 제일전자공업㈜, ㈜기홍메가텍, ㈜성원아이앤디, ㈜올넷전자, 제이에스테크㈜, ㈜경일지엠씨, ㈜서광 등 기업 대표와 특성화고 학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아스트는 지난해 월드클래스 300 및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선정된 항공기 부품 전문기업이며, ㈜아스트의 자회사인 ㈜에이에스티지는 올해 초 사천에 공장을 준공한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다.
또한, 아미코젠㈜는 특수효소 및 바이오신소재 전문기업이며, 제일전자공업㈜는 2016년 오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다.
‘경남 하이(Hi)트랙’은 고졸 청년층 취업 지원을 위해 도내 기업과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을 연결하여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하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2015년 경남도가 처음 시행한 후 역점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그동안 88개 기업에서 232명을 채용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도는 새 정부가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고 있는 일자리 정책에 총력을 집중해 경남 하이(Hi)트랙에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이트랙 협약이행 기업에 지원하는 채용장려금을 월 30만 원에서 월 50만 원으로 확대하고, 기업의 근로 환경개선을 위한 환경개선금을 신설하는 등 인센티브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협약식에서 “경남 하이트랙 협약을 통해 그간 기업에서 겪어온 인력난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맞춤형 고용에도 기여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새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가운데 우리 도에서도 일자리 창출 정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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