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서 총탄 맞아 사망한 육군 일병…인근 사격장 총알 가능성 / 연합뉴스. 위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육군은 27일 “지난 26일 오후 4시10분쯤 강원 철원군 육군 부대 소속 A 일병이 진지공사 후 복귀 중 원인불상의 총상을 입어 군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한 시간 뒤인 오후 5시22분쯤 사망했다”고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A 일병은 동료 부대원 20여 명과 함께 진지공사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총상을 당했다.
사고 당시 A 일병은 방탄모는 쓰지 않고 있었고 상의는 활동복 차림에 하의는 전투복 차림이었다.
일반적으로 진지공사를 하는 경우에는 편한 복장으로 가기 때문에 방탄모를 쓰는 경우가 없다.
군 당국은 인근 부대 사격장에서 사격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토대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현재 추가 사망자는 부상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